[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직매입 납품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혐의로 카지노 승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카지노 승률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과 관련해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라 카지노 승률은 상품 직매입 시 수령 이후 60일 이내 대금을 정산해야 한다. 이를 넘길 경우 지연이자가 붙는다.
지난해 10월 공정위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대책으로 온라인 중개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기한을 20일로 정하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직매입 등 소매업에서도 현 대금정산 기간이 적정한지를 검토해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지노 승률 관계자는 "공정위 심의 절차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