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생산 확대로 레거시 물량 외주화 증가
중국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산업 성장에 전장, HPC, AI, 5G 등 특화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요 증가도
주요 기업들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 개발에 주력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과 함께 OSAT(후공정 외주 생산,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CAPA, 이하 캐파) 증설에 따른 파급 효과다.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레거시 물량에 대한 외주 수요가 OSAT로 몰리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이 자체 캐파로 수요를 감당했지만 생산 라인을 HBM으로 전환하면서 그 공백에 OSAT 기업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같은 변화로외주 물량 확대에 따른 실적 수혜로 나타날 전망이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HBM 등 어스밴스드 패키징에 집중하기 위해 공간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간확보를 위하여 전통 메모리 후공정라인을 외주로 돌릴 것이 예상되고 이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장용 메이저카지노사이트, HPC(고성능 컴퓨팅), 서버용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반등이 두드러진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4년 자동차용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시장이 전년 대비 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HPC 및 서버용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시장도 각각 15.2%, 11.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OSAT 시장은 상위 5개 기업이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ASE, 앰코(Amkor), JCET, TFME, PTI 등이 주요 기업으로꼽힌다. 대만 ASE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앰코(Amkor), 중국 JCET가 뒤를 잇는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024년에도 HBM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 말 기준 2배 이상의 캐파 확대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양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신규 투자보다 기존 라인의 전환 투자에 캐팩스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레거시 제품에 대한 캐파가 첨단 패키징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요 증가도 OSAT 업계 회복에 주요 요인이다. 현재 글로벌 메이저카지노사이트 공급망은 '미국과 동맹국 중심의 첨단 메이저카지노사이트'와 '범용 기술에 기반을 둔 중국 중심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로 양분 중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출은 2000년 기준 전 세계 수출액의 1.6%에 불과했으나, 2021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했으며 당시 중국 글로벌 수출 점유율은 18.1%까지 올랐다. 이후 미국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 규제로 인해 2023년 기준 13.3%로 하락했으나, 다시 글로벌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업황 회복과 함께 올해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기준 현재 44개의 가동형 메이저카지노사이트 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22개가 건설 중이다. 특히 28나노미터 이상 칩의 경우 32개 중국 웨이퍼 팹이 용량 증설이 연내 예정됐다.
이에 수혜를 입은 중국 OSAT 기업도 수혜를 받았다. 글로벌 3위 OSAT인 중국 JCET는 2024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 순이익은 2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단일 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비메모리 메이저카지노사이트와 같은 특화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요 증가도 OSAT 기업에 호재다. OSAT는 2.5D/3D 패키징,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FOWLP) 등 기술로 로직 칩, 마이크로프로세서, FPGA, ASIC, 통신 칩 생산을 지원한다.
AI, 5G, 고성능 컴퓨팅(HPC), 전기차 등에 쓰이는 비메모리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AMD, 인텔 등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설계 회사들은 비용 절감 목적으로 자체적으로 패키징 및 테스트 설비를 갖추기보다, 전문 OSAT 기업에 아웃소싱하는 추세다.
주요 한국 OSAT 기업으로는 네패스, LB세미콘, 하나마이크론, SFA메이저카지노사이트, 두산테스나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최근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SFA메이저카지노사이트는 필리핀 공장에 집중하며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각 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고객사를 두고 있다.
LB세미콘도 올해 하반기부터 안성 신공장을 가동한다. 두산테스나도 평택 제2공장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상반기 내 준공 예정으로, CIS(이미지센서 메이저카지노사이트), 고성능 SoC 등을 생산한다. 네패스 역시 패키징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약 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네패스는 미국 전력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전문 팹리스로부터 AI 서버용 저전력 PMIC를 대량 수주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1%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차세대지능형메이저카지노사이트사업단을 조직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 OSA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인한 성장 기회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동시에 미중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OSAT 기업에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개발과 특화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성장 동력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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