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AP모듈·넥슬라이드 비전 등 신제품 첫 공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주목
차량 센싱·통신·조명 부품 15종 전시...온라인관도 운영

바카라노하우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제품 [사진: LG이노텍]
바카라노하우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제품 [사진: LG이노텍]

[바카라노하우 석대건 기자] LG이노텍이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번 바카라노하우에서 모빌리티를 단독 테마로 선정했다. 미래차 목업을 중심으로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전시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AD/ADAS용 센싱 부품도 주목받았다. 500만 화소급 RGB-IR 겸용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차량 통신 분야에서는 5G-V2X 통신 모듈과 UWB 레이더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차량용 AP 모듈은 ADAS와 디지털 콕핏 등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으로, SDV 시대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조명 부문에서는 바카라노하우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A+'와 함께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을 선보였다. 넥슬라이드 비전은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접목해 픽셀, 면, 선 등 여러 형태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는 무선 BMS와 BJB를 결합한 'B-Lin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소형화 설계로 배터리 팩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400V와 800V 충전기 모두에 사용 가능한 호환성을 갖췄다.

문혁수 대표는 "바카라노하우 2025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전시 제품 상세 정보와 현장 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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