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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드래곤 판다 AI리포터] CES 2025에서 공개된 로봇 중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닌 일본 기업 지자이(Jizai)의 미모(Mi-Mo)라는 로봇이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간) 바카라 드래곤 판다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모는 아직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지만, 지자이는 이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 AI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미모에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돌아다니며 음성 안내와 명령에 응답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음성 및 이미지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여러 개의 대규모 언어 모델로 실행된다.

미모는 주로 CES 전시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지자이는 미모가 아이들에게 숙제를 하라고 상기시킨 다음 실제로 숙제를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등 일부 육아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인 돌봄을 위한 로봇 공학에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모는 단순히 관리 로봇으로만 개발된 것은 아니다. 지자이에 따르면 미모는 개발자, 연구자 등이 로봇을 사용할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며, 사람들이 맞춤형 소프트웨어, 추가 센서 또는 기타 하드웨어 부착물로 미모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모듈화할 계획이다.

지자이는 2025년 말 미모를 개발자 키트로 제공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도 개설했다.